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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름다운 새싹’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여린 초록 새싹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봄인데, 봄은 항상 ‘깜짝놀랄 일’입니다.시린 겨울을 견뎌낸 탓일까요? 여린 새싹의 가녀림에는 당당함의 여유까지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처럼.

아이들의 성장과정은 기적과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스스로 먹고, 스스로 걷고, 스스로 말을 배우더니, 말썽(?)까지도 스스로 만들어 냅니다. 스스로 학습하여 성공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는 수많은 겨울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많은 겨울들을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을 것이고, 이겨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가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다운 새싹’입니다.

이제 꽃을 피우고, 쑥쑥 자라더니 그늘도 만들고,비바람을 견대내며, 튼튼해지다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아름다운 새싹’은 이 모든 과정을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돕고싶은가요? 우선은 혼자 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모범보이기와 아이들에 대한 깊은 신뢰, 그리고 기다림을 추천합니다. 그리하면 우리 아이들은 거침없이 성장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새싹’에겐 성공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